특별한 자리를 위한 레스토랑을 찾다가 우하나 여의도점을 알게 됐습니다. 전 좌석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백탄 화로를 사용한 한우 오마카세를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예약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정성스러운 코스 요리를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라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 우하나 여의도점 — 네이버 플레이스 · 예약 · 🍽️ 캐치테이블 글로벌 예약 · ☎ 02-6124-7610

평소 중요한 약속이나 모임이 있을 때면 음식뿐 아니라 분위기도 신경 쓰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사람들과 조용히 식사를 하고 싶어서 여의도 룸식당을 알아보던 중 우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지점에서 좋은 경험이 있었던 터라 여의도점도 믿고 가보기로 결정했고, 역시나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 좌석이 개별 룸으로 분리돼 있어서 주변 시선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하나 여의도점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7-8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샛강역과 여의도역 모두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저는 차를 가져갔는데, 농협캐피탈 빌딩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2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해줘서 주차 걱정 없이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분위기가 남다릅니다. 동굴처럼 디자인된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첫인상부터 기대감을 높여주는 공간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모든 좌석이 독립된 룸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입니다. 여의도 룸식당을 찾는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이용한 룸도 넓고 쾌적했으며,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상견례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손색없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디너 B코스를 선택했습니다. 1인 129,000원으로 총 10가지 요리가 순서대로 제공되는 구성입니다. 개인 화로에서 직접 굽는 백탄 한우구이를 포함해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또 하나 반가웠던 건 콜키지 프리 정책입니다. 좋아하는 와인이나 술을 직접 가져와도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이 큰 메리트입니다. 특별한 날 준비해온 와인과 함께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식사 전, 오늘 사용할 식재료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퍼포먼스가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더군요.

밤고구마죽으로 시작했습니다. 부드럽게 갈린 고구마의 달콤함 위에 바삭한 밤칩과 은은한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 첫 스푼부터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입안을 부드럽게 정리해주는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한입요리 4종은 육회 브리오슈, 랍스터, 도미, 한우튀김으로 구성됐습니다.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을 한입씩 즐기는 재미가 있었고, 플레이팅도 정갈해 눈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육회 브리오슈는 부드러운 빵과 신선한 육회의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치 우니 요리는 알배추 위에 고소한 우니와 키위, 신선한 참치를 올리고 유자 소스를 곁들인 메뉴였습니다. 우니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과 참치의 담백함, 그 사이로 키위와 유자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뤄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렸습니다.


전복은 애호박, 무조림과 함께 나왔습니다. 쫄깃한 전복을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애호박과 달콤한 무조림이 함께 입안에 퍼지는데, 각각 따로 먹을 때보다 훨씬 균형 잡힌 맛이었습니다.

옥돔구이는 통으로 구운 생선을 시소와 함께 제공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속살은 촉촉해서 깔끔한 생선 요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살아 있었습니다.

한우 스키야키는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부드러운 한우말이와 두부튀김에 컬리플라워 소스와 달콤한 스키야키 국물이 더해져 익숙한 요리를 한층 세련되게 재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즐겼습니다.

육젓국수는 아롱사태와 육젓이 들어간 맑은 국물의 국수였습니다. 육젓 특유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손이 갔습니다. 국물이 개운해서 한 그릇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반상은 한우 미역국과 정갈한 반찬 세 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추가로 리필해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미역국도 진하면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개인 화로 한우구이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반상과 함께 나오는데, 백탄 화로 위에서 직접 한우 채끝을 구워 원하는 굽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한우 자체의 퀄리티가 뛰어났습니다. 소금만 살짝 찍어도 고소한 풍미가 충분히 느껴졌고, 육즙도 풍부해 메인답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저트는 라임바질 소르베와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머랭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상큼하고 향긋한 소르베와 부드럽고 꾸덕한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이 의외로 잘 어울려 입가심으로 제격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이 각 요리마다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셨고, 타이밍도 적절하게 조절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룸 안에서 조용히 식사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바로 응대해주시는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여의도 오마카세나 한우 전문점을 찾는 분들이라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는 예약이 빨리 차니 미리 전화로 문의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우하나 여의도점은 전 좌석이 독립된 룸으로 구성돼 있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한우 오마카세 코스 구성도 알차게 짜여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특히 백탄 화로에서 직접 구워 먹는 한우는 이곳만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서비스도 세심해서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여의도 룸식당을 찾는 분들이나 여의도에서 회식 장소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념일이나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다시 찾고 싶은 레스토랑입니다.

Q. 여의도 룸식당 중에서 우하나 여의도점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전 좌석이 프라이빗룸으로 구성돼 있어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개인 백탄 화로를 사용해 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고, 콜키지 프리 정책으로 원하는 와인이나 술을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Q. 주차는 편리한가요?
A. 농협캐피탈 빌딩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2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합니다. 샛강역과 여의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Q.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나요?
A. 사전 예약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전 좌석이 룸으로 구성돼 있고 인기가 많아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는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