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할 만한 곳을 찾고 계신가요? 최근 샛강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근사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회식이나 기념일, 가족 모임에도 손색없는 분위기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직접 경험한 우하나 여의도점의 코스 구성과 분위기, 그리고 방문 팁까지 상세히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우하나 여의도점 — 네이버 플레이스 · 예약 · 🍽️ 캐치테이블 글로벌 예약 · ☎ 02-6124-7610


예전에 종각 지점에서 좋은 경험을 했던 터라, 여의도에 새 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2026년 6월 중순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규 매장이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모든 시설이 새것이더군요. 입구부터 독특했는데, 물이 흐르는 듯한 디자인과 동굴을 연상시키는 조명 덕분에 무더운 여름날에도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의도 룸식당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런 세심한 분위기 연출이 마음에 드실 거예요.

샛강역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KBS 별관 뒤편 골목이라 길찾기도 어렵지 않고, 여의도역에서도 걸어서 10분 이내라 두 역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건물 로비를 통하지 않고 외부에 별도 입구가 마련되어 있어 찾기 편하니 참고하세요. 여의도 오마카세를 찾는 분들에게 위치상으로도 매우 유리한 곳입니다.


내부는 전체가 룸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픈 키친이 중앙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2인 예약으로 안내받은 6번 방은 아담하면서도 조용해서 대화하기 좋았어요. 각 룸마다 문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여의도 룸식당 중에서도 이렇게 완전히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상견례나 비즈니스 미팅처럼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한 자리에 딱 맞겠더라고요.

특히 기념일 이벤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약 시 기념일이라고 미리 알려드리면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1인 1잔씩 서빙해주고, 디저트에 레터링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셔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우하나는 런치와 디너 코스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런치는 도미솥밥 6코스, 한우구이 6코스와 8코스로 비교적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고, 디너는 스페셜·A·B·C 코스로 나뉩니다. 저희는 디너 B코스를 선택했는데, 코스 시작 전 당일 사용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보여주시는 것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1. 밤고구마죽
부드럽고 따뜻한 죽에 트러플 오일이 살짝 뿌려져 나왔습니다. 향긋한 트러플 향이 입맛을 돋우며 속을 편안하게 준비시켜주는 시작이었어요.

2. 우하나 4가지 한입요리
육회 브리오슈, 랍스터, 도미, 한우튀김이 한 접시에 예쁘게 담겨 나왔습니다. 도미타르부터 시계방향으로 먹으면 되는데, 특히 육회 브리오슈의 감칠맛이 강렬했어요. 부드러운 빵 속 육회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3. 참치 우니
소고기 전문점에서 참치와 우니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신선했습니다. 참치 속살 위에 알배추 절임과 우니를 올리고 유자소스를 뿌린 구성인데,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었어요.

4. 캐비어 전복
수비드로 조리한 전복이 정말 보들보들했습니다. 전복 특유의 쫄깃함보다는 거의 녹는 듯한 식감이었고, 달콤한 무조림 및 애호박과 함께 먹으니 풍미가 배가 됐어요. 캐비어가 올려져 고급스러움도 더해졌습니다.


5. 옥돔구이
제주산 옥돔을 바삭하게 구워낸 메뉴로, 개인적으로 이번 코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생선살이 완벽했고, 함께 나온 시소소스가 환상적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소스를 추가로 요청했는데 넉넉하게 더 주셨습니다. 두릅튀김도 곁들여져 식감의 재미를 더했고요.


6. 한우 스키야키
달콤한 소스에 한우, 두부튀김, 컬리플라워가 어우러진 요리입니다. 한우와 수비드 노른자, 청어알을 함께 올린 조합은 깊은 감칠맛을 선사했고, 부드러운 두부튀김과 크리미한 컬리플라워도 각각의 매력이 있었어요.

7. 육젓국수
메인 요리 전 입가심으로 나오는 국수인데, 시원하고 개운한 육수가 일품이었습니다. 면의 두께와 익힘 정도도 절묘해서 평소 면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배가 불러도 싹싹 비우게 되더라고요.


8. 개인 화로구이 및 반상
한우 채끝과 다양한 채소구이가 개인 화로와 함께 제공됩니다. 소고기는 초벌 상태로 나와 취향에 맞게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고, 버섯, 호박, 감자 등 채소도 종류별로 풍성하게 나왔어요. 미역국, 흰 밥, 반찬 3종이 함께 세팅되어 든든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우 채끝의 퀄리티가 좋아서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했고, 부모님이나 어른들과 함께 오셔도 만족하실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


9. 디저트
플레이팅이 화려하고 예뻐서 눈이 즐거운 디저트로 코스가 마무리됐습니다. 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맛으로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직원분들이 각 요리마다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타이밍도 적절하게 조절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화로 사용 시에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도와주셨고요. 콜키지프리라 와인을 직접 가져가도 되니,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예약은 전화로 미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는 인기가 많아 자리가 빨리 차니 여유 있게 예약하세요. 기념일 이벤트를 원하신다면 예약 시 미리 말씀드리면 준비해주십니다.


우하나 여의도점은 여의도 오마카세 중에서도 완성도 높은 코스 구성과 프라이빗한 공간을 모두 갖춘 곳이었습니다. 각 요리마다 정성과 섬세함이 느껴졌고, 특히 옥돔구이와 육젓국수는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었어요. 여의도 룸식당으로 손님 접대나 소중한 사람과의 기념일 장소를 고민 중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디너 코스 기준 1인당 부담이 있는 편이지만, 음식 퀄리티와 서비스,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다시 방문해보고 싶네요.

Q. 여의도 룸식당 중 우하나 여의도점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A. 전화(0507-1335-7610)로 예약 가능하며, 주말과 저녁 시간대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념일 이벤트를 원하시면 예약 시 미리 말씀해주세요.


Q. 주차는 가능한가요?
A. 유료 주차 및 발렛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샛강역에서 도보 3~4분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Q. 여의도 오마카세 코스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A. 런치와 디너 코스가 분리되어 있으며, 디너는 A·B·C·스페셜 코스로 구성됩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매장에 문의하시는 것이 정확하며, 부위 변경이나 트러플 추가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