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특별한 자리를 위해 종각맛집으로 소문난 우하나 종각역점을 다녀왔습니다. 한우 오마카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그랑서울에 위치한 이곳을 예약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프라이빗한 룸 구성과 세심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코스 요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우하나 종각역점 — 네이버 플레이스 · 예약 · 🍽️ 캐치테이블 글로벌 예약 · ☎ 02-2158-7561
우하나 종각역점은 종로구 종로 33번지 그랑서울 타워1 2층 203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종각역 1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 건물이라 찾기 정말 쉬웠어요. 지하철역과 직결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이나 더운 날씨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최초 18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이후 15분당 2,000원(최대 5만원)으로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는 조건이에요.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같은 시간까지 운영됩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입구에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담당 매니저분이 직접 룸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룸으로 가는 복도에는 오픈 키친이 보여서 요리하는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어요. 우하나의 모든 테이블은 독립된 프라이빗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손님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담당해주신 장오 매니저님께서 개인 명함까지 주셨는데, 이런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손님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느껴졌어요. 상견례나 비즈니스 미팅, 가족 모임처럼 조용하고 격식 있는 자리가 필요한 분들께 딱 맞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날 선택한 메뉴는 1인당 189,000원인 디너 시그니처 코스였습니다. 메뉴판을 받자마자 구성이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웰컴 드링크로는 스파클링 와인과 포도 주스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포도 주스를 골랐습니다. 고급스러운 와인 글라스에 정갈하게 담겨 나와서 첫인상부터 좋았어요.

매니저님이 오늘 사용될 식재료를 직접 소개해주시면서 한우 부위는 원하면 변경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캐비어 추가도 가능한데 추가 비용은 10,000원입니다. 저희는 기본 구성 그대로 진행했어요.
첫 번째로 나온 밤고구마죽은 애피타이저답게 입맛을 깨우는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밤과 고구마가 곱게 갈려 있어서 입자감이 전혀 없고 무스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렸어요. 은은한 단맛이 식욕을 돋워줬습니다.

이어서 나온 '우하나 4가지 한입 요리'는 시각적으로도 예뻤어요. 육회 브리오슈, 랍스터, 숙성 도미, 한우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각의 식감과 풍미가 달라서 한 입씩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육회의 부드러움과 한우 튀김의 고소함이 기억에 남아요.

참치 우니 요리는 숙성 참치 위에 우니를 올리고 양배추와 키위를 곁들인 구성이었습니다. 유자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라는 매니저님의 설명대로 먹었는데, 새콤한 양배추와 참치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어요. 키위의 상큼함이 포인트였습니다.
전복 요리에는 무절임과 애호박이 함께 나왔는데, 이런 조합은 처음 접해봤지만 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옥돔구이는 비늘까지 바삭하게 구워져 나왔고 위에 시소 튀김이 올라가 있었는데, 비늘의 특별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우 스키야키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야키 두부와 한우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전통적인 스키야키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육젓국수는 아롱사태와 육젓을 활용한 시원한 국물 요리로, 다음 메인 요리 전에 입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어요.

메인은 개인 화로구이와 반상으로 구성됩니다. 개인용 작은 화로가 테이블에 세팅되는데, 귀여우면서도 실용적이어서 탐이 났어요. 반상에는 미역국, 여러 가지 반찬, 그리고 밥이 함께 나왔습니다.
미역국은 푹 끓여서 미역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집에서 먹는 미역국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이었습니다. 한우 채끝은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인데, 채소는 이미 익혀져 나와서 겉만 살짝 구우면 됩니다.

미디엄으로 구운 한우 채끝을 소금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한우 오마카세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맛이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종각 맛집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디저트는 크림치즈 아이스크림과 라임 바질 소르베 조합이었습니다. 진한 크림치즈의 풍미와 상큼한 소르베가 코스 식사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줬어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미리 요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매니저님이 각 요리마다 설명을 해주시고, 요청 사항이 있으면 바로 대응해주셔서 서비스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우하나 종각역점은 접근성, 분위기, 음식, 서비스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189,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코스 구성과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느꼈어요.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또는 중요한 모임 장소를 찾을 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재방문하고 싶네요.

Q. 종각맛집 우하나는 주차가 가능한가요?
A. 네, 건물 주차장에서 최초 180분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이후 15분당 2,000원(최대 5만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Q. 우하나 종각역점 예약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캐치테이블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말과 저녁 시간대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한우오마카세 디너 시그니처 코스 가격은 얼마인가요?
A. 디너 시그니처 코스는 1인당 189,000원이며, 캐비어 추가 시 10,000원의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모든 테이블이 프라이빗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견례나 기념일 모임에 적합합니다.